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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시술=영구불임? 오해 바로 잡아야

요즘은 ‘생리 중단’을 외치며 생리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미레나, 임플라논과 같은 피임 시술을 선택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월경의 행복을 꿈꾸다가도 피임 시술 후 영구불임이 될 수 있다는 설(說)때문에 망설이는 여성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는 피임 시술에 대한 오해이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미레나, 임플라논 제거 후 가임력은 회복하고, 당연히 생리도 바로 시작한다.

자궁 내에 장치를 삽입하는 미레나 시술은 간혹 자궁내막에 상처가 발생해 불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희박하며, 그 조차도 장치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시술 방법, 자궁 크기의 문제다.

자궁 내 장치, 미레나



피임시술, 결심했다면 안전하게 선택하자

△ 자궁 내 삽입 장치 ‘미레나’
미레나는 자궁 내 삽입 장치로서 실이 붙어 있는 t자형의 작은 플라스틱이다.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레보노게이트렐이라는 호르몬이 자궁 내막을 얇게 하여 수정을 방해한다. 질을 통해 미레나를 자궁 안으로 삽입하는데 시술 중, 후에는 생리통과 비슷한 통증이 있으나, 하루가 지나면 보통 없어진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은 자궁 입구가 좁아 시술 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추천한다. 유사한 제품으로는 카일리나, 제일디스가 있으며 이는 호르몬 함량과 제조사가 다를 뿐 미레나와 같은 호르몬 루프다.

99%의 피임률, 최대 5년간 효과 지속이라는 막강한 장점 때문에 많은 여성이 미레나 시술을 선호하지만 각종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간혹 시술 후 골반염이 생기기도 하며 자궁 내막의 변화로 인해 처음 3~6개월간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살이 찌거나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다. 무월경 또한 부작용 중 하나이지만, 오히려 이를 통해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등의 여성질환이 치료되기도 해 미레나가 권장되기도 한다.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한 후 만약 미레나를 삽입했다면, 혹시나 장치가 내려오지 않았는지 6개월마다 정기 검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피부에 이식하는 ‘임플라논’
임플라논은 자궁 외 장치로서 팔뚝 아래 피하지방에 삽입하는 작은 성냥개비 모양의 플라스틱이다. 임플라논은 에토노게이트렐이라는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배란을 억제하고 자궁 경부의 점액을 끈끈하게 하여 정자가 자궁 내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임플라논은 부분 마취 후 주사를 맞는 것처럼 시술하며, 시간은 1분 내로 짧고 통증은 거의 없는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3년간 피임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여러 임상 시험에서 임플라논으로 인한 임신사례가 보고 된 적이 없을 정도로 피임효과는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미레나와 달리 몸 전체에 호르몬이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은 좀 더 큰 편이다. 흔히 부정출혈, 월경과다,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술 후 장치가 만져지며, 제거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피임 시술의 원리와 목적이 다양한 만큼 어떤 시술이 제일 좋다고는 콕 집어 말할 수 없다. 시술 이전에 각종 검사를 받는 것은 물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시술의 지속 기간이 지나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해야 효과가 지속될 수 있으며, 장치가 불편하거나 부정출혈이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따라서 남들이 많이 하는 피임 시술을 선택하기 보다 나의 생리패턴, 피임 목적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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